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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건설재개

2024.11.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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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과천·성남·용인·하남·수원 등 경기 주요 12개 지역이 강력한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대출, 청약, 전매 등 부동산 관련 규제가 전반적으로 강화됐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 부담이 적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 새로운 주거 대안지로 부각되고 있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평택이 대표적인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대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데다 대출 규제나 전매 제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낮기 때문이다.

교통 여건 역시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SRT 평택지제역과 수도권 1호선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며, 향후 GTX-A·C 노선과 KTX 수원발 직결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경기 남부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고덕신도시와 브레인시티로 이어지는 산업 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주거·산업·상업 기능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평택은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에 더해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확대라는 대형 호재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P5 라인 신축 공사를 약 2년 만에 재개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P5는 10나노급 6세대(1c) D램과 HBM4 생산을 담당하는 초대형 팹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결정은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증하는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가 한국에 공급 예정인 대규모 AI용 GPU 물량 역시 상당 부분 평택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평택은 글로벌 AI 메모리 생산 중심지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2017년 평택캠퍼스 1공장 가동 당시 인구 증가와 주택 수요 확대, 상권 활성화가 빠르게 나타난 바 있다. 이번 P5 건설 재개 역시 대규모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에서는 이른바 ‘2차 삼성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평택은 수도권 내에서도 규제 부담이 적어 실수요자 접근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삼성전자 4·5공장 증설 및 착공 기대감이 지역 고용과 인구 유입을 촉진해 중장기적으로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삼성 투자 효과로 빠른 상승 전환을 경험한 만큼, 이번에도 비규제 프리미엄과 대규모 투자 효과가 맞물려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BS한양이 선보이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이 비규제 프리미엄과 삼성 투자 수혜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무주택자 기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적용이 가능하며, 중도금 대출 제한도 없다. 실거주 의무 등 각종 규제 부담이 적고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어 수요자 진입 장벽이 낮다.

분양가 경쟁력도 돋보인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3㎡당 평균 1,435만 원, 발코니 확장 시 약 1,453만 원 선으로 책정돼 평택 구도심 신축 아파트 대비 최대 1억 원가량 저렴하다. 계약금은 5%로 설정됐으며, 1차 계약금 500만 원 납부 조건과 ‘계약안심보장제’를 도입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브레인시티 초입에 위치한 입지 역시 강점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해 반도체 산업 확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며, GTX-A·C 노선이 예정된 평택지제역과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IC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브레인시티에는 아주대병원 평택캠퍼스(2030년 개원 예정)와 카이스트 평택캠퍼스(2029년 개교 예정)가 들어설 계획으로, 의료·교육·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자족형 신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향후 평택 북부권의 핵심 생활권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크다.

상품 구성 역시 실거주 만족도를 높였다. 발코니 확장 시 드레스룸, 화장대, 팬트리 등 총 11가지 품목이 제공되며, 전용 59㎡에는 복도 팬트리와 드레스룸, 전용 84㎡에는 현관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기본 적용돼 수납과 공간 활용도를 강화했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지하 2층~지상 34층, 6개 동, 전용 59·84㎡ 총 88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에 마련돼 있다.